故 정주영 22주기...청운동에 모인 범 현대가 인사들
2023-03-21 안효문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22주기 제사에 범(汎) 현대가 인사들이 청운동에 모였다.
21일 연합뉴스 등 업계에 따르면, 전날 저녁 서울 종로구 청운동에 위치한 정 명예회장 옛 자택에 정주영 명예회장 기일을 하루 앞두고 범 현대가 인사들이 자리했다. 그간 정 명예회장의 제사는 시간대 별로 따로 지냈지만, 올해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제사를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장손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내외를 시작으로 정기선 HD현대 사장 내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등이 저녁 6시20분경부터 차례대로 청운동 자택에 도착했다.
이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원 HL그룹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정몽혁 현대코퍼레이션그룹 회장, 정몽석 현대종합금속 회장, 정몽선 성우그룹 회장 등도 참석했다. 정대선 HN사장의 부인 노현정 전 아나운서의 모습도 포착됐다.
범현대가는 정 명예회장의 기일 전날 청운동에 모여 고인을 추모한 뒤 당일인 21일 경기 하남시 창우동 선영을 개별적으로 찾는다. 올해는 권오갑 HD현대 회장 등 HD현대 대표이사들이 앞서 지난 18일 선영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HD현대는 21일 판교 글로벌R&D센터, 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정 명예회장을 추모하는 사내 행사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