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지원

여자배구 포인트 적립금과 직원 성금 활용

2024-03-27     안희민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ex-사랑기금' 380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 이하 도로공사)는 ‘ex-사랑기금’ 380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ex-사랑기금'은 도로공사가 V리그 2022~2023 시즌 중 치러진 경기결과에 따라 1경기 승리 시 100만원, 경기 중 서브·블로킹·후위공격 득점 시 3만원을 적립한 기금과 직원들이 낸 성금으로 마련됐다.  전달된 성금은 김천지역 내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계층 난치병 어린이 12명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도로공사는 2010년부터 배구 성적과 연계해 조성된 'ex-사랑기금'을 난치병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기부해왔다. 또 2008년부터 전국 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누적 치료비 8억원과 임직원의 참여로 모은 7만7000장의 헌혈증을 기부했다. 손진식 부사장은 “하이패스 배구단을 성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를 표한다”며 “나눔문화 확산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