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디지털트윈 기반 풍력발전기 플랫폼 진단·실증 착수

풍력발전기 발전량 예측 등 시뮬레이션

2024-04-25     안희민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디지털트윈 기반 풍력발전기 진단과 출력예측 플랫폼 실증 착수회의를 2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한국동서발전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은 풍력발전량을 디지털 기반으로 예측하는 데 첫발을 내딛었다. 동서발전은 ‘디지털트윈 기반 풍력발전기 진단과 출력예측 플랫폼 실증’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디지털트윈 기술은 디지털 가상공간에서 사물을 쌍둥이처럼 구현해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시뮬레이션으로 미리 문제를 예측하는 기술이다.  동서발전은 경주풍력 발전단지를 대상으로 ▲3D 기반 실시간 운전 모니터링 서비스 구현 ▲고장진단, 예측정비 AI 솔루션 제공 ▲발전출력량 예측 시뮬레이션 분석 등 디지털트윈 플랫폼 실증을 목표로 정부지원금 9억5000만 원 등 총 연구비 14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동서발전은 이번 실증 연구를 통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로 풍력발전기 고장징후를 사전에 감지해 풍력발전 운영비융을 절감하고 △기상 데이터를 활용해 풍속과 발전량을 예측해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극복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임도형 미래기술융합원장은 “디지털트윈 플랫폼이 실증에 성공하면 풍력발전산업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며 “동서발전은 디지털트윈 기술뿐 아니라 4차 산업기술과 디지털 기술을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접목해 에너지혁신과 디지털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