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오늘(8일) 광대로 살어리랏다…광대 삼부자의 뜨거운 인생
2023-05-08 신영선 기자
[데일리한국 신영선 기자] '인간극장'에서 '광대로 살어리랏다' 편을 공개한다.
8일 오전 방송되는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광대로 살어리랏다' 편이 전파를 탄다.
국립창극단의 부수석 단원이자 30년 세월을 소리꾼으로 살아온 명창 남해웅 씨에겐 광대의 피를 물려받은 두 아들이 있다. 자신의 뒤를 이어 판소리를 전공한 큰 아들 상동 씨와 국가무형문화재 줄타기를 이수한 둘째 아들 창동 씨다.
스무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판소리에 입문한 남해웅 씨는 한결같이 소리에 묻혀 사는 천생 광대다. '재능을 이기는 것은 노력'이라고 믿는 해웅 씨는 두 아들에게도 항상 연습을 강조한다.
하지만 두 아들에겐 또 그 나름의 고충이 있다. 지난해 국립국악원에서 주최한 큰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할 만큼 실력파인 큰 아들 상동 씨는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 아버지가 서운하다.
또 이제 갓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둘째 아들 창동 씨는 18개월의 공백을 빨리 메우고 싶어 마음이 조급하다.
20세기 광대 남해웅 씨와 아버지 그늘을 벗어나 스스로 일어서고 싶은 21세기 광대 두 아들의 뜨거운 인생을 만나본다.
한편 '인간극장'은 매주 월~금 오전 7시50분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