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장애인 위한 소프트웨어 출시 예고

2024-05-17     정우교 기자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애플이 장애인을 위한 소프트웨어 출시를 예고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애플은 16일 일부 새로운 기능을 공개했다. 이 소프트웨어엔 아이폰이 이용자의 목소리와 똑같은 소리를 내주는 개인 음성(Personal Voice) 기능이 담겼다. 이용자가 15분 분량의 오디오를 아이폰, 아이패드 등에 녹음하면 기기가 이용자 목소리와 같은 합성 음성을 생성해 통화할 수 있다. 
또 애플은 평소 자주 사용하는 말을 입력해 놓으면 아이폰, 아이패드가 이용자를 대신해 말을 해주는 '라이브 스피치'(Live Speech) 기능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각 장애인을 위한 '포인트 앤 스피크'(Point and Speak) △인지 장애가 있는 이용자를 위한 '어시스티브 액세스'(Assistive Access)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애플 기기의 수화 통역 서비스인 사인타임(SignTime)이 오는 18일부터 한국에서도 출시된다. 사인타임은 그간 북미와 영국, 프랑스, 일본 등에서만 이용돼 왔다. 한국과 함께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