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알트코인 등락 엇갈려…솔라나·폴리곤 2%대 하락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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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이 1% 넘는 하락률을 보이며 2만7000달러선을 하회하고 있다. 

17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7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일주일 전에 비해 1.16%, 2.23% 낮아진 2만69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빗썸에서는 전날보다 6만2000원(0.17%) 내린 3635만1000원에, 업비트에서는 21만7000원(0.59%) 빠진 3641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0.01%, 1.27% 떨어진 1822달러에 머물러 있다. 국내 거래소 중 빗썸에서는 전일 대비 3000원(0.12%) 상승한 245만3000원에, 업비트에서는 9000원(0.37%) 오른 245만7000원에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등락이 엇갈렸다. 리플은 24시간 전에 비해 1.64% 오른 0.4357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밈 코인인 도지코인도 0.36% 상승률을 보이며 0.07256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반면 솔라나, 폴리곤은 20.64달러, 0.8442달러로, 각각 2.20%, 2.35% 낮아졌다. 시바이누도 1.15% 빠지며 0.000008749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6.46포인트(1.01%) 낮아진 3만3012.1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6.38포인트(0.64%) 빠진 4109.90으로, 나스닥지수는 22.16포인트(0.18%) 후퇴한 1만2343.05로 장을 끝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실물 경제지표가 발표된 이후 소비자, 기업의 심리가 위축되고 있음을 확인하며 장 초반 하락했다"라며 "더불어 홈디포가 부진한 실적과 가이던스 발표로 하락한 점도 경기 침체 우려를 자극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나스닥은 알파벳이 13F 보고서를 통해 일부 헤지펀드의 매입이 확대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강세를 보인 데 힘입어 한때 상승 전환했다"라며 "다만 경기둔화와 부채한도 협상 등을 주목하며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다. 장 마감 직전엔 결국 2차 부채한도 협상이 합의없이 종료됐다는 소식에 낙폭이 커지며 마감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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