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멕, 증권신고서 제출...6월 코스닥 상장 목표
6월 14일부터 기관 수요예측 진행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이기정 기자] 알멕은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알멕의 총 공모주식수는 100만주로, 100% 신주 모집이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4만~4만5000원이다. 6월 14일과 1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0일과 21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총 공모 예정 금액은 희망가 밴드 상단 기준 450억원이며, 6월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이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에 발맞춰 알멕은 지난 몇 년간 밀양 및 사천 공장에 600억원 이상을 투자하며 지속적인 생산능력 확대에 주력해왔으며, 상장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 또한 신규 수주 사업을 위한 생산시설 확장에 중점 투자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2024년까지 7500톤 압출 설비 신규 가동을 준비하고 있으며, 또한 2026년까지 미국 앨라배마에 600억원을 투자해 4500톤 등 압출 설비 2기를 가동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알멕은 50년 업력의 알루미늄 압출 소재∙부품 전문 기업으로, 전신은 1973년 설립된 경남금속이다. 대우 그룹 관계사 시절 국내 최초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DEV)을 개발한 이래 줄곧 전기차 관련 알루미늄 압출 소재 기술을 주도해왔다.
주요 사업은 전기차 전용 제품으로, △배터리(2차전지) 모듈 케이스 △배터리 팩 프레임 △전기차 플랫폼 프레임 등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특히 배터리를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알루미늄 압출 모듈케이스 부분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신상호 알멕 대표는 "고성장하고 있는 국내외 전기차 시장을 겨냥해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강화함으로써 급증하는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및 2차전지 소재∙부품 산업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