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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12개 항공사와 승차권 연계 서비스 시동

KTX승차권과 항공권 한 번에 구매

2023-06-01     안희민 기자
코레일이 Rail&Air 서비스를 정식으로 개시했다. 그림=코레일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코레일이 지난해 선봰 ‘항공-철도 연계권 발권 서비스’가 6월부터 정식으로 운영된다. 

코레일은 1일 항공권 예매 시 KTX승차권도 함께 구매할 수 있는 ‘항공-철도 연계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의 영문 약칭은 Rail&Air다. 

코레일은 Rail&Air 서비스를 위해 12개 항공사와 제휴를 맺었다. 아시아나항공, 싱가포르항공, 카타르항공, 핀에어 등이다. 코레일은 향후 항공사의 경우 100여 개까지, 제휴서비스가 제공되는 KTX역과 열차 종류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표=코레일 제공

전 세계 여행사에서 항공권과 승차권을 한 번에 구매 가능하며 아시아나항공과 카타르항공은 항공사 자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고객이 직접 여정을 선택해 항공권과 철도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다. 다만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와 코레일톡, 역 창구에선 판매하지 않는다. 

출발하는 곳부터 도착하는 곳까지 최적의 경로의 항공과 KTX를 연계해 안내하는 동시에 결제와 발권까지 가능해 여행 경로를 짜는데 드는 시간과 비용이 절약된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도 항공편이 적은 지방까지 KTX를 안내받고 열차승차권과 항공권을 별도로 구매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고준영 사장직무대행은 “Rail&Air에서 향후 대상역과 열차 종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기준 Rail&Air 서비스 이용방법. 그림=코레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