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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국민DR 자동화 확대하나?...오토 DR “실익있다” 결론

2일 오토 DR 실증사업 유관기관 간담회 개최

2023-06-02     안희민 기자
산업부가 오토 DR 확대를 통해 스마트가전기기를 활용한 국민DR 확대 방안을 검토했다. 사진은 2일 편의점 등의 에너지효율설비 설치 현황을 점검하는 산업부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산업부가 가정과 상가의 스마트 가전기기와 통신해 자동으로 수요감축 사업을 펼치는 오토 DR(Auto Demand Response) 확산을 검토했다. 

산업부는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오토 DR 실증사업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오토 DR이란 원격제어가 가능한 조명, 에어컨 등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국민 DR 발령 시 자동으로 참여하는 기술이다. 수요관리사업자가 원격으로 가입한 주택고객 등에 조명 밝기의 조절, 에어컨 전원 차단 등을 실시한다. 

기존에 에너지쉼표라고도 불리는 국민DR 제도도 있었지만 가정 등 전력사용량이 낮은 대상은 참여 노력 대비 보상이 적어 국민 DR 활성화가 저조한 단점이 있었다. 

표=산업부 제공

산업부는 국민DR 참여를 자동화해 고객의 노력이 최소화하도록 배려했다. 국민DR의 자동화가 바로 오토 DR이다. 

산업부의 오토 DR 아이디어는 주효해 국민 DR을 통한 참여율과 감축량이 증가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오토 DR의 효과 검증을 위해 공공임대주택을 대상으로 실증사업을 진행한 결과 기존 방식 대비 참여율이 6%, 감축량 24%가 증가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표=산업부 제공

산업부는 CU 직영 편의점 4개소, GS 더프레시 1개소를 시발로 상업시설을 대상으로한 오토 DR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다. 효과가 검증되면 일반 편의점주들이 운영 중인 대리점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천영길 실장은 “최근 전기요금 인상에 따라 에너지 절약에 대한 전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며 “오토 DR 실증 성과를 바탕으로 일반 국민이나 소상공인들이 전력수급에 기여하고 보상도 받을 수 있는 DR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