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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 수출 차량 시험위해 전력공급장치 설치

국가철도공단 제3궤조 구간 조기 완료...현대로템 차량 시운전

2023-06-03     안희민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 제3궤조 구간을 신설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국가철도공단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에 수출 차량용 전력공급 장치가 설치됐다.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는 세종특별시 전동면 인근에 위치한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 제3궤조(레일) 구을 신설했다고 2일 밝혔다.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 제3궤조 구간은 8.7~12.9km로 총 4.2km에 설치됐다. 

제3궤조는 철도 운송기계가 전력 공급을 외부로부터 얻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써 궤도면이나 차량 측면에 차량방향과 병행하도록 설치하는 전력 공급 장치다. 차량의 집전장치와 접촉해 급전을 한다. 

이번 제3궤조 시험선로에는 현대로템에서 싱가포르에 수출할 제3궤조 형식의 차량을 시운전할 예정이다. 제3궤조 차량은 해외 철도차량 수출의 4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시운전할 수 있게 인프라를 구축했다.  

김용두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장은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에 제3궤조 구간을 신설함으로써 국내 철도산업발전과 철도분야의 해외 진출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에 신설된 제3궤조엔 수출용 차량이 시험운전될 예정이다. 사진=국가철도공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