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입차 전년보다 9.2%↓…벤츠 3달 연속 선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현영 기자] 지난 5월 수입차 판매량에서 메르세데스-벤츠가 3개월 연속 1위 자리에 올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2만1339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2만3512대) 대비 9.2% 감소한 수치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6292대로 1위를 차지했다. BMW는 6036대를 판매하며 2위를 기록했다. 이어 볼보 1502, 포르쉐 1005대, 렉서스 974대, 아우디 902대, 미니 862대, 폭스바겐 862대, 토요타 629대, 랜드로버 410대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달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804대), 렉서스 ES300h(546대),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MATIC(545대)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cc 미만 1만1131대(52.2%), 2000~3000cc 미만 6103대(28.6%), 3000~4000cc 미만 1363대(6.4%), 4000cc 이상 772대(3.6%), 기타(전기차) 1970대(9.2%)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8434대(86.4%), 일본 1709대(8.0%), 미국 1196대(5.6%) 순이었으며, 연료별로는 가솔린 9444대(44.3%), 하이브리드 6559대(30.7%), 디젤 2055대(9.6%), 전기 1970대(9.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311대(6.1%)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3840대 중 개인 구매가 1만5154대로 63.6%, 법인구매가 8686대로 36.4%였다. 개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774대(31.5%), 서울 3326대(21.9%), 부산 912대(6.0%) 순이었다.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897대(32.6%), 부산 1871대(21.1%), 경남 1642대(18.5%) 순으로 집계됐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브랜드별 신차효과와 물량부족이 혼재해 브랜드별 등락은 있었으나,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