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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봉은지구 재개발, 신탁방식 추진…대한토지신탁과 ‘맞손’

대한토지신탁, GBC 봉은지구 재개발 추진준비위와 업무협약 체결 ‘퇴계원1구역’ 예비신탁사 선정에 이어 서울·수도권 수주 확대

2023-06-05     김하수 기자
지난 2일 서울 삼성동 대한토지신탁 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박종철 대한토지신탁 대표이사(왼쪽)와 김동수 삼성동 GBC 봉은지구 재개발 추진준비위원회 위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토지신탁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하수 기자] 대한토지신탁이 올들어 서울과 수도권에서 정비사업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대한토지신탁은 지난 2일 ‘삼성동 GBC 봉은지구 재개발 추진준비위원회’와 재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GBC 봉은지구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91~96번지 일대 4만8000여㎡ 규모의 택지다. 코엑스(COEX)와 서울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은 물론 현재 조성 중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길 건너에 둔 알짜 구역으로 꼽힌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각종 인허가 등 사업 기초단계가 신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협력하는 한편 사업이 향후 신탁방식으로 추진될 시 대한토지신탁을 우선협상대상 신탁사로 지정하는데 합의했다.

박종철 대한토지신탁 대표이사는 “대한토지신탁은 신탁방식 정비사업 ‘최초’와 ‘최다’ 타이틀을 모두 지닌 믿을 수 있는 정비사업 파트너”라고 강조하며 “토지등소유자들께는 최선의 수익을, 지역사회에는 살기 좋은 환경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사업을 반드시 성공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토지신탁은 2016년 부동산신탁사 최초로 정비사업을 단독 시행한 이래 신탁업계에서 가장 많은 7곳의 현장을 준공했다. 최근 남양주 '퇴계원1구역' 재개발사업에서도 예비신탁사로 선정되는 등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사업지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