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첸백시, 계약 분쟁 합의 '엑소 활동 더 활발히 펼쳐나가기로'
2024-06-19 김도아 기자
[데일리한국 김도아 기자]
SM엔터테인먼트와 그룹 엑소 유닛 첸백시가 계약 관련 분쟁에 대해 합의했다.
19일 SM은 백현, 첸, 시우민 등 첸백시 멤버들과의 공동 입장문을 내고 “당사와 아티스트 3인은 아티스트 계약 관계를 인정하고 유지하면서 일부 협의 및 수정 과정을 통하여 엑소 활동을 더욱 활발히,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SM은 “첸백시 3인과 대화를 나눈 끝에 상호 원만한 합의에 이르게 됐다”며 “당사와 아티스트 3인은 상호 대등한 협의 및 수정 등의 과정을 진행하며, 앞으로의 관계를 더욱 더 공고히 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당사는 아티스트 3인이 각 아티스트의 개성을 충분히 발휘하면서 각자 새로운 모습과 방식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제3의 외부세력 개입에 관해 오해한 부분이 있었다”면서 “이 자리를 빌려 저희의 발표로 심려를 끼쳐드린 관계자 분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SM은 “이번 일을 통해 아티스트들의 개별적인 고민부터 SM 3.0 출범에 따른 당사의 성장 방향에 대해서도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었다”며 “당사는 SM 3.0의 변화하고 발전된 새로운 기치 아래 아티스트들과의 상호 협력 및 존중을 더욱 더 강화하고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첸, 백현, 시우민 등은 최근 SM에 전속계약 기간, 정산 자료 제공 등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며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했다.
세 사람은 SM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는 등 분쟁을 벌였으나 결국 대화 끝에 합의에 이르렀다.
한편 엑소는 오는 7월10일 새 정규앨범 ‘이그지스트’(EXIST)로 컴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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