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MBC 라디오 시사'
사진=유튜브 'MBC 라디오 시사'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도아 기자] 

허일후 아나운서가 입사 17년 만에 MBC를 퇴사한다. 

허일후 아나운서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16년 7개월 동안 아무것도 아니었던 저를 길러주고 키워주셨던 정든 회사를 떠난다"며 "오는 7월6일자로 MBC를 떠나 오랫동안 해보고 싶었던 새로운 길에 도전한다”고 퇴사를 알렸다. 

이어 "아직은 작지만 크게 키워나갈 IT 회사로 이직한다"며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밝혔다. 

허일후 아나운서는 이날 MBC 표준FM '정치인싸' 생방송 말미에 청취자들에게 퇴사 소식을 전했다. 

오는 7월1일을 끝으로 '정치인싸'를 떠나고 MBC를 퇴사한다고 밝힌 그는 "오랫동안 꿈꿨던 일을 해보고 싶었는데 이직의 개념"이라며 "방송을 아예 떠나겠다 말하는 것도 웃긴데 당분간은 안녕할 것 같다"고 말했다. 

허일후 아나운서는 2006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불만제로' '아이러브 스포츠' '우리말 나들이'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아침발전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2008 베이징 올림픽, 2014 인천 아시안게임,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평창 동계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등에서 스포츠 캐스터로 활약했다. 

저작권자 ©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