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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신당 준비위 명칭 ‘새로운당’…집행위원장에 정호회 민주노총 전 대변인

9월 중 창당 발기인대회 개최 목표

2023-07-03     최나영 기자
새로운 정당 준비위원회 집행위원장에 임명된 정호회 민주노총 전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도하는 신당 준비모임이 단체 명칭을 ‘새로운 정당 준비위원회’(약칭 새로운당)로 바꿨다. 새로운당은 오는 9월 창당 발기인 대회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3일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 포럼'은, 새로운당으로 단체 명칭을 바꿔 창당 준비를 본격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곽대중 새로운당 대변인은 데일리한국과의 통화에서 “신당 명칭은 확정하지 않았고 신당 준비위 명칭만 바꾼 것”이라며 “신당을 아직 준비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미리부터 (신당의 성격과 명칭을) 확정해 버리면 새로운 분들이 들어오는 데 폭이 좁아질 것 같아서 준비위 이름만 새로 내걸고 창당 발기인대회를 준비하려 한다”고 전했다.

새로운당은 대표자를 따로 두지 않고, 정호회 전 민주노총 대변인이 집행위원장을 맡아 실무를 이끌기로 했다. 정 집행위원장은 전국운송하역노조(화물연대) 사무처장, 전국운수산업노조 사무처장, 민주노총 대변인 등을 맡아왔다.

새로운당 측은 “정 집행위원장은 평생 노동운동에 전념해 왔으나 이른바 조국 사태 등을 계기로 편 가르기식 정치와 반지성주의 포퓰리즘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성찰과 모색 포럼’에 참여해 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