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토토 커뮤니티

민주당, ‘명품쇼핑’ 김건희에 '정상외교서 뜬금없어…해명하라”

추미애도 “서민 가슴 먹먹”

2023-07-14     최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리투아니아 매체가 지난 12일(현지시간) 김건희 여사가 수도 빌뉴스의 현지 옷가게를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캡처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최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리투아니아 현지에서 명품 쇼핑을 했다는 현지 보도에 대해 “사실인지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이경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의 정상외교에 뜬금없이 터져나온 대통령 부인의 쇼핑 보도는 납득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김 여사가 리투아니아에서 ‘두 브롤리아이(Du Broliai)’ 등 5곳의 명품 매장을 찾아 쇼핑을 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며 “기사에 따르면 김 여사는 경호원과 수행원 16명을 대동했고 쇼핑 당시 일반인의 출입을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의 쇼핑 물품은 기밀이라서 공개할 수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대통령실을 향해 “리투아니아 언론의 김 여사의 명품 쇼핑 보도가 사실인지를 해명하기 바란다”며 “김 여사가 정상외교를 위해 방문한 리투아니아에서 5곳의 명품 매장을 방문해 쇼핑한 것이 맞나”라고 물었다. 이어 “김 여사가 쇼핑을 했다면 구입한 품목은 무엇이고, 구입을 위해 쓴 비용은 어떻게 결제했는지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해외 순방 중인 김 여사의 명품 쇼핑을 비판했다. 추 전 장관은 글에서 “물폭탄에 문자폭탄에 출근을 서두르고 있는 서민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기사가 떴다”며 “해외 나가 명품쇼핑으로 리투아니아 언론을 타는 부인 이야기다. 후진국도 이런 후진국이 없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