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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차질 계속…KTX 고속철도 구간만 운행, SRT 일부 지연

코레일, 18일 오후 2시부터 일반선 KTX 구간 조정 SR, 총 31개 열차가 20~60분 이상 지연 운행 중

2023-07-18     안희민 기자
수해로 인해 18일 KTX와 SRT의 운행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수해로 인해 KTX와 SRT 운행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KTX는 일반구간 운행을 중단하고 고속철도 구간만 운행하고 있으며, SRT는 일부 운행 구간이 지연되고 있다. 

18일 코레일은 오후 2시부터 경부·경전·호남·전라선 KTX가 경유하는 일반선 구간에서의 열차 운행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고속철도는 고속철도 전용구간과 일반선 구간을 병행해 운행하고 있다. 이번에 일반선 구간에서 수해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코레일은 안전을 위해 고속철도 전용구간만 운행하기로 결정했다.  

중지 구간은 ▲구포를 경유하거나 ▲동대구~구포~부산을 잇는 경부선 구간 ▲동대구~창원중앙~진주를 잇는 경전성 구간 ▲익산~여수엑스포를 잇는 전라선 구간 ▲광주송정~목포를 잇는 호남선 구간이다. 

SRT는 수서~부산 간 경부고속선, 수서~목포 간 호남고속선 모두 중단 없이 운행 중이나, 일부구간이 폭우로 인해 서행 운전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총 31개 열차가 지연 중에 있다. 

SR에 따르면 20~30분 지연하는 열차가 18개, 30~60분 지연 10개, 60분 이상 지연 3개 열차다. 

코레일은 “수해로 예측 불가능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KTX 운행을 중지했다”며 “해당 구간 운임은 위약금 없이 자동 반환한다”고 밝혔다. 

SR은 “모든 열차는 기상과 선로 상황에 따라 지연 시간이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