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2Q 매출 8.1조·영업익 2050억...순이익은 적자전환
전분기 대비 매출 54.7%, 영업익 65.2% 감소
2023-08-11 안희민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한국가스공사의 올 2분기 경영실적이 전분기 대비 대폭 악화됐다.
가스공사는 11일 2분기에 매출 8조1276억원, 영업이익 2050억원, 당기순손실 6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의 경우 전분기보다 54.7%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65.2% 줄었다. 순이익은 전분기 1393억8600만원 흑자에서 676억9700만원 적자로 돌아섰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매출액 8.2%, 영업이익 29.1% 줄어들었으며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영업이익이 크게 준 것은 국민 에너지비용 경감 차원에서 요금인하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항목을 발굴해 올해 요금에서 차감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가스공사는 당기순이익이 적자전환한 이유에 대해 “이자비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시중 금리가 전년 동기보다 상승했고 미수금 증가에 따른 차입금도 늘면서 순이자비용이 늘었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1분기 이자비용은 4020억원, 2분기는 3815억원으로 상반기 누계 7835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