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성 산업2차관, 정유 4사와 간담회...새 활로 모색
석유산업의 경쟁력 강화, 신사업 투자 적극 확대 논의
2023-08-17 안희민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산업부와 정유 4사가 만나 탄소중립 시대에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했다.
산업부는 강경성 2차관이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대표와 주요 현안과 미래 발전전략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자리엔 강 차관과 SK에너지 조경목 대표, GS칼텍스 허세홍 대표, 에쓰오일 류열 전략관리총괄 사장, HD현대오일뱅크 주영민 대표가 참석했다.
정유 4사는 탄소중립 추세에 발맞춰 석유정제 중심의 기존 사업 구조를 다각화하며 석유화학, 친환경 바이오연료, 청정수소, 탄소포집·이용·저장, 주유소에서 전기·수소 충전 등 다양한 신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정유 4사는 강 차관에게 에너지 신사업 투자 확대를 위한 법·제도의 정비, 세제지원 강화 등을 포함한 업계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강 차관은 이에 대해 주요 투자 프로젝트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강 차관은 “한국 사회가 당면한 에너지산업 구조 변화는 불가피하다”며 “한국 석유업계가 이를 효용과 혁신의 기회로 삼고 과감한 기술개발, 투자와 사업 다각화 노력을 펼쳐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부도 업계의 노력에 발맞춰 규제 개선과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