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황] 비트코인, 2만6000달러 회복…솔라나 5.7% 급등
이더리움 2.8% 반등…뉴욕증시 상승 마감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이 1.5% 넘게 뛰면서 2만6000달러를 회복했다.
24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가격에 비해 1.54% 오른 2만6427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보다는 7.88% 낮아진 수준이다. 국내 거래소 빗썸에선 전날보다 44만원(1.24%) 오른 3590만1000원에, 업비트에선 1만1000원(0.03%) 상승한 3595만20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2.80% 뛴 1679달러에 머물러 있다. 일주일 전 가격에 비해서는 6.98% 내린 수준이다. 국내 빗썸에선 228만1000원으로 전날보다 3만1000원(1.38%) 올랐으며, 업비트에선 228만4000원에서 거래되며 1000원(0.04%) 하락했다.
주요 알트코인도 코인마켓캡에서 반등세를 보였다. 특히 솔라나는 24시간 전에 비해 5.69% 급등하며 21.73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리플은 1.74%, 카르다노는 3.69% 오르면서 0.53달러, 0.268달러에 각각 머물러 있다.
도지코인은 1.96% 뛴 0.06378달러에, 폴리곤은 1.53% 상승한 0.5571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바이누는 4.02% 상승률로 0.000008315달러에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한편, 뉴욕증시는 이날 상승장으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에 비해 184.15포인트(0.54%) 오른 3만4472.98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8.46포인트(1.10%) 뛴 4436.01로, 나스닥 지수는 215.16포인트(1.59%) 상승한 1만3721.0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부진한 제조업, 서비스업 PMI로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부각돼 국채금리가 급락하자 상승했다"라며 "최근 인플레 고착화와 수급적인 요인으로 금리가 상승하자 기술주가 약세를 보여왔던 만큼 금리 하락은 반도체 등 기술주 투자심리를 개선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더불어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커진 AI산업에 대한 기대도 기술주 강세 요인이 됐다"라며 "다만 부진한 경제지표로 기술주를 제외한 종목군은 제한적인 상승이나 약세를 보이는 차별화가 진행됐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