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알트코인 약세…나스닥 1.87%↓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이 1.5% 넘게 하락하며 2만60000달러 초반에 머물러 있다.
25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23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각각 1.56%, 2.85% 하락한 2만608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빗썸에선 전날보다 10만7000원(0.3%) 상승한 3549만5000원에, 업비트에선 35만1000원(0.98%) 빠진 3559만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1652달러에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24시간 전, 일주일 전에 비해 각각 1.66%, 3.21% 낮아진 수준이다. 국내 거래소 빗썸에선 224만9000원으로 전날 가격보다 1만8000원(0.81%) 올랐으며 업비트에서는 225만4000원에 거래되면서 전일대비 3만1000원(1.36%) 내렸다.
주요 알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리플은 24시간 전 대비 2.32% 떨어진 0.5166달러에, 카르다노는 0.68% 빠진 0.2653달러에 각각 거래 중이다. 도지코인은 1.29%, 솔라나는 3.13% 하락률을 보이면서 0.06287달러, 20.89달러에 머물러 있다.
폴리곤은 2.14% 내린 0.5437달러에, 시바이누는 2.12% 낮아진 0.0000081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는 하락장으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3.56포인트(1.08%) 내린 3만4099.42로 장을 마쳤다. 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9.70포인트(1.35%) 빠진 4376.31로, 나스닥지수는 257.06포인트(1.87%) 떨어진 1만3463.97로 거래를 끝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엔비디아가 양호한 실적과 자사주 매입 발표로 급등한 데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라며 "그러나 어느정도 예견된 내용이라는 점과, 잭슨홀 콘퍼런스를 기다리며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됐고, 이에 따라 하락 전환했다. 특히 반도체 업종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라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잭슨홀 콘퍼런스를 앞두고 달러 강세, 금리 상승이 진행되자 대형 기술주와 함께 되돌림이 유입되며 하락했다고 볼 수 있다"라며 "결국 시장은 파월 연준의장 발언을 기다리며 차익 실현 매물로 낙폭을 확대했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