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이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방 아파트값도 1년3개월 만에 올랐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셋째 주(21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상승하며 전주(0.04%)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수도권도 전주보다 0.04%포인트 높은 0.12%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서울은 0.14% 상승률을 기록하며 14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0.37%), 강남구(0.20%) 등이 강북권에서는 성동구(0.25%), 용산구(0.21%), 마포구(0.20%) 등에서 상승을 주도했다.

경기도는 지난주 0.08%에서 이번주 0.12% 상승하며 오름폭이 커졌다. 과천시(0.46%), 화성시(0.44%), 하남시(0.42%), 성남 수정구(0.37%) 등에서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인천은 0.06% 오르며 전주(0.08%)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지방 아파트는 지난주 보합(0.00%)에서 0.02%로 상승 전환했다. 이는 지난해 5월1주 이후 첫 상승전환이다. 

5대 광역시(0.02%), 8개도(0.02%), 세종(0.08%)이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한편 전국의 전셋값도 0.07% 올라 전주(0.04%)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5% 올랐고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도 0.15% 상승했다.

지방 전세가격은 세종(0.21%), 대전(0.09%) 등이 상승했고 경남(0.00%)은 보합, 부산(-0.05%), 전북(-0.03%), 제주(-0.02%), 전남(-0.02%), 대구(-0.02%)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