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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의정부시, '국공립 새시대 하나어린이집' 개원

2020년 지원사업 선정…"이동 편의성 증대 중점"

2023-09-08     정우교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7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와 함께 지역 내 민관 협력으로 건립한 「국공립 새시대 하나어린이집」의 개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원식에 참석한 김동근 의정부시장(사진 왼쪽에서 여섯번째)과 김귀호 하나은행 의정부금융센터 지점장(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이 참석 내·외빈과 함께 축하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 제공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7일 경기도 의정부시와 함께 지역 내 민관 협력으로 건립한 '국공립 새시대 하나어린이집'의 개원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금융의 사회적인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어린이집 100호 건립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지금까지 △농어촌 보육 취약지 30개소 △장애아어린이집 18개소 △복합 기능 어린이집 10개소 등 국공립어린이집 90개소와 △상생형 어린이집 5개소를 포함한 직장어린이집 10개소를 건립하고 있다. 

이번 '국공립 새시대 하나어린이집'은 국공립어린이집 총 90호 중 67번째로 개원했다. 1981년 문을 연 새마을 유아원이 모태로, 이곳은 그간 신축을 검토하고 있었다. 그러다 2020년 하나금융그룹의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이다. 

국공립 새시대 하나어린이집은 연면적 1,126m², 정원 140여명 규모다. 어린이집 내 설치된 실외놀이터는 3층 규모의 어린이집 전층에서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아이들의 자유롭고 안전한 이동 편의성을 증대시켰다는게 하나금융의 설명이다. 

또한 다양한 층고를 보육실, 유희실 등으로 탈바꿨다. 하나금융은 이번 어린이집을 포함해 전국에 총 76개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또 내년까지 추가로 24개 어린이집을 완공할 예정이다. 그렇게 되면 약 1만명의 아동에게 보육 혜택을 제공할 수 있으며, 5500여명의 직간접적인 일자리도 창출할 것이라고 그룹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개원 행사에는 대체 신축된 건물 내 함께 위치한 경로당 개원식도 동시 진행됐다. 행사엔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김귀호 하나은행 의정부금융센터 지점장 등이 참석해 축하 퍼포먼스, 어린이집 투어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