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토토 커뮤니티

尹대통령 지지율, 1.3%p 오른 36.7%…부정 평가 59.9%

2023-09-11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JCC)에서 열린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소폭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발표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5명에게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36.7%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35.4%)보다 1.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부정 평가는 전주(61.1%)보다 1.2%포인트 낮아진 59.9%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5%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에서 38.0%로 4.9%포인트, 대구·경북(TK)에서 52.1%로 3%포인트, 서울에서 37.7%로 2.8%포인트 상승했다.

인천·경기에서는 34.1%,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41.9%, 광주·전라에서는 19.0%, 제주에서는 33.2%로 전주와 비슷하거나 소폭 올랐다. 강원에서는 전주보다 7.4%포인트 떨어진 35.0%였다.

연령별로 보면 30대에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37.0%로 전주(26.7%)보다 10.3%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8~29세에서는 전주보다 1.5%포인트 상승한 26.5%였다. 40대는 24.8%, 50대는 34.5%, 60대는 47.5%로 전주보다 1%포인트 이하 격차를 보였다. 이와 달리 70대 이상에서는 전주(58.8%)보다 5.5%포인트 빠진 53.3%였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 지지율이 64.0%로 전주 대비 2.2%포인트 올랐고, 진보층 지지율이 13.6%로 전주 대비 1.2% 하락했다. 중도층 지지율은 33.1%로 1.5% 상승했다.

리얼미터 조사를 기준으로 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8월 3주차 35.6%, 4주차 37.6%, 5주차 35.4%, 9월 1주차 36.7%로 30%대 중후반에서 소폭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정권 출범 초기에는 순방 때마다 지지율이 하락했지만 이제는 지지율 흐름 패턴이 변화했다"면서 "지난 미국 국빈 방문, 캠프 데이비드 회동 때와 마찬가지로 순방이 지지율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동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과 유선(3%) 이중 임의전화걸기 표집틀을 기반으로 무작위 추출된 임의 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조사(ARS)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총통화 9만1439명 가운데 2515명이 응답해 응답률은 2.8%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