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구 넥센전에서 시즌 7호 역전 투런포를 작렬시킨 삼성 야마이코 나바로. 스포츠코리아 제공
[대구=조형래 기자]삼성의 야마이코 나바로(27)가 경기를 역전시키는 시즌 7호 투런포를 작렬했다.

나바로는 2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국내 무대 복귀전을 치르는 선발 헨리 소사를 상대로 역전 투런포를 터뜨렸다.

나바로는 최근 5경기 19타수 3안타로 타격슬럼프에 빠진 모습이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안타성 타구가 넥센 중견수 이택근에 잡히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3회초 두번째 타석에서 결국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겼다. 지난 16일 KIA와의 경기에서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한 이후 7경기 만에 나온 시즌 7호 홈런이다.

나바로는 삼성이 0-1로 뒤지고 있던 3회초 2사 1루 1볼1스트라이크에서 소사의 3구 시속 147km짜리 가운데 몰리는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7호 홈런을 터뜨렸다.

삼성은 나바로의 역전 투런포에 힘입어 2-1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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