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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원내대표, 우원식·김민석·남인순·홍익표 ‘친명’ 중진 4파전

2023-09-24     김정우 기자
2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 등이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가결되자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정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이 ‘친명(친이재명)’계 중진 의원들의 4파전 형국으

24일 민주당은 경선 후보 등록 마감일인 이날까지 4선의 우원식 의원과 3선의 김민석·남인순·홍익표 의원 네 사람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전날 후보 등록을 마쳤고 나머지 세 사람은 이날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2017년부터 1년간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우 의원은 애초 하마평에 오르지 않다가 막판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 의원은 민주연구원장 등을 지내고 현재는 당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다. 남 의원은 민주당 최고위원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홍 의원은 민주연구원장 등을 거쳐 현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맡고 있다.

앞서 박광온 전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원내 지도부는 지난 21일 이재명 대표 체포 동의안이 본회의에서 가결된 사태에 책임을 지겠다며 전격적으로 사퇴했다. 이에 당은 원내 지도부 공백기를 최소화 하고자 서둘러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선거 일정을 확정했다.

정계에서는 당내 이른바 ‘반란표’ 발생에 따른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돼 새 원내대표를 뽑게 된 만큼 ‘비명(비이재명)’계는 후보를 내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원내대표 도전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던 박범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장으로서 무한의 책임감이 엄습한다”고 밝히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두관 의원도 출마가 점쳐졌으나 최종적으로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