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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국감] “도로공사 세종건설사업단 건물 초호화판...혈세 낭비 막아야”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 국토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서 지적

2023-10-12     안희민 기자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이 12일 열린 국토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도로공사 도로건설사업단의 초호화판 건설사무소를 문제 삼았다. 사진은 질의하는 강대식 의원. 사진=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도로건설사업단의 현장 건물이 초호화판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은 12일 국회 국토위의 국토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한국도로공사의 전국 14곳 도로건설사업단의 현장건물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초호화판일 뿐만 아니라 건설과 유지관리보수를 민간건설사에 맡겨 국민 혈세 낭비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세종건설사업단의 경우 건설인원 50명을 수용하는 건물을 짓는데 58억 원을 썼다. 처음엔 25억 원을 계획했는데 수차례 설계변경 끝에 비용이 두배 이상으로 뛰었다. 뿐만 아니라 바베큐장 등 내부 설비도 호화판이었으며 철거비용만해도 수억원이 들 전망이다. 철거도 민간건설사에 맡긴다.

강 의원은 이와같은 난맥상이 잘못된 결재관행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세종건설사업단의 사례가 생긴 이유는 건설사업단장이 비용을 셀프승인하기 때문”이라며 “건설사업단이 본사의 승인을 얻어 시행하도록 추진해달라”고 요구했다. 

한국도로공사 함진규 사장은 이에 댛 개선을 약속했다. 

가운데 한국도로공사 함진규 사장이 12일 개최된 국토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사진=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