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소양강댐에 수상태양광 설치를 완료했다. 

동서발전은 소양감댐 상류에 8.8MW 양구 수상태양광 건설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동서발전과 수자원공사는 지난 3월 양구 수상태양광 건설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공동으로 설립한 후 양구 수상태양광 사업을 착공했다. 댐 수면에 설치하기 때문에 산림훼손이 없고 소양강 댐 수량 유지와 수량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수상태양광 모듈엔 댐 수면 차광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양구 수상태양광사업의 또다른 특징은 ‘주민참여형 사업’이라는 점이다. 양구군 수인리 지역주민이 주주로서 출자에 참여했다. 발전량은 11.7GWh로 연간 4141가구에 청정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다. 이는 매년 1만8580배럴의 원유를 대체하는 양으로 소나무 88만8000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535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낸다. 

양구 수상태양광은 양구군의 군화인 살구꽃무늬 모양이다. 양구군은 양구 수상태양광이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