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동서발전 등 지적

국회 산자위가 10일 개최한 산업부 국정감사에 참석한 국민의힘 이인선 의원이 산업부 공공기관의 관용차 사적사용 사례를 지적했다. 사진=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국회 산자위가 10일 개최한 산업부 국정감사에 참석한 국민의힘 이인선 의원이 산업부 공공기관의 관용차 사적사용 사례를 지적했다. 사진=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산업부 공공기관이 관용차량을 사적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빈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민의힘 이인선 의원은 10일 개최된 국회 산자위 국정감사에서 공공기관의 관용차량 사적 사용에 대해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관용 차량을 개인 일정, 병원 진료, 출장 후 드라이브에 사용했고 공용차량에 사용하는 하이패스 카드를 개인 차량에 장착했다. 

동서발전 직원은 관용차량을 사적으로 사용한데 그치지 않고 본인차에 법인카드로 기름과 연료첨가제까지 구입해 사용했다.  

이 의원은 “산업부가 특히 그렇다. 국민들 보기 정말 부끄럽다”며 “동서발전의 경우 소액이지만 공직자 기강이 해이해진 점은 부정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적발된 사례가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며 “관용차량과 법인카드의 사적 사용에 대해 특정감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소관 공공기관의 차량 관리 매뉴얼, 요컨대 징계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공공기관을 관리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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