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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코레일·국가철도공단, 우크라이나 철도 재건사업 참여

우크라이나철도공사와 업무협약...철도 인프라,차량 운영·유지보수

2023-11-22     안희민 기자
국토부, 코레일, 국가철도공단으로 구성된 '철도 원팀코리아'가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철도공사와 철도 재건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코레일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국토부, 코레일, 국가철도공단으로 구성된 ‘철도 원팀코리아’가 우크라이나 철도 재건사업에 참여한다.

'철도 원팀코리아'은 20~22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해 우크라이나 철도공사와 철도 재건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쟁으로 파괴된 키이우 지역의 교통시설과 관제센터 등 철도 현장을 방문해 재건 지원 필요사항을 직접 확인했다. 

우크라이나 철도공사와의 업무협약은 지난 9월 '철도 원팀코리아'가 우크라이나 정부와 함께 발표한 6대 선도프로젝트 중 하나인 철도노선 고속화 사업과 추가 사업을 포함한 7개의 재건사업을 위해 체결됐다. 

6대 선도 프로젝트는 키이우 교통 마스터플랜, 우안시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보리스틸 공항 현대화, 부차시 하수처리시설, 카호우카 댐 재건 지원, 키이우~폴란드 간 철도노선 고속화를 말한다. 

7개의 철도 재건사업은 우크라이나~폴란드 국경 구간 고속철도 건설, 오데사~이즈마일~레니 경우 기존 선로의 용량 증대 사업, 철도교통관제센터 신설, 고속철도 운영과 차량 유지보수 인력 양성 공동 연수, 철도차량 유지보수, 철도차량 중수선 기지 건설을 말한다.

이를 위해 '철도 원팀코리아'는 역할 분담을 했다. 

국가철도공단은 고속철도 건설과 철도 용량 증대 사업, 철도교통관제센터 신설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를 맡는다. 코레일은 운영사 관점에서 철도 재건사업 전반에 대한 컨설팅과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현대로템은 신규 철도차량 120량의 제작과 유지보수 철도차량 중수선 사업을 수행한다. 

코레일 한문희 사장은 “한국의 고속철도 건설, 운영, 차량제작 분야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우크라이나 철도재건에 쏟아 붓겠다”고 다짐했다. 국가철도공단 임종일 부이사장은 “양국 철도 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철도 원팀코리아' 구성원들이 전쟁으로 파괴된 철도시설을 둘러보기 위해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 도착했다. 사진=코레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