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교통안전공단의 안전 드라이브 어디까지?
전기차에서 이륜차, 트램까지 종횡무진 계도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TS교통안전공단은 한국을 누비는 ‘탈것’의 친환경과 안전을 도모하는 대표적인 기관이다. 이를 위한 쉴새없는 질주를 알아봤다.
TS교통안전공단이 안전한 교통문화를 심어나가는 대상은 비단 자동차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전기차는 물론 배터리, 이륜차 심지어 트램까지 촉수를 뻣는다.
TS교통안전공단은 14일 전기차 안전 운행과 사고 대응 요령을 안내했다.
전기차는 사용자 10명 가운데 7명이 구매를 추천할 정도로 인기지만 일반인들은 기존 내연기관차를 보는 시선으로 전기차를 다루고 있어 말도 안되는 사고가 빈발한다.
TS교통안전공단은 전기차가 하부 배터리팩에 집중적으로 충경을 받을 경우 배터리가 손상돼 화재와 안전사고로 확대될 수 있다며 전기차 충격 이벤트에 대비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이동형 충전기를 사용할때 지정된 충전 콘센트만 사용하고 연장선 사용을 지양해 퓨즈나 두꺼비집 차단 설비 작동이나 화재에 대비할 것을 일깨웠다.
평소 전기차의 배터리 충전량을 30~90%로 유지하고 장기 추차 시엔 40~60% 유지할 것을 권장했다. 또 화재가 발생하면 진압하기 보다 신속한 대피가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TS교통안전공단은 전기차 배터리 화재사고 피해 예방을 위해 전기차 사용자가 배터리를 자율적으로 등록하는 ‘마이배터리’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렇게 되면 전기차 구매자가 제작사에게 배터리 식별번호를 요청해 해당 배터리의 이력을 조회할 수 있고 중대사고조사, 제작결함조사, 리콜 시 활용해 전기차를 보다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
TS교통안전공단의 안전 드라이브는 이륜차도 대상이다.
지난달 말 TS교통안전공단은 불법 개조한 이륜차를 집중적으로 단속했다. 이륜차의 이동량이 많은 서울 삼성병원 양재대로, 대전 큰마을네거리, 부산 서면로터리에서 경찰, 지자체와 함께 합동단속을 전개했다.
이날 불과 2시간 동안 264대의 이륜차를 점검해 82대의 차량에서 52건의 안전기준위반과 29건의 불법개조, 18건의 등록번호판 기준위반이 발견됐다. 합치면 99건에 이른다. 불법 이륜차들은 주로 등화장치를 임의로 설치하거나 등록번호판의 봉인이 탈락하거나 전조등이나 소음기를 불법으로 개조했다.
또 TS교통안전공단은 최근 일선 지자체에 트램이 보급되는 사례를 주목하고 이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TS교통안전공단은 지난달 말부터 올해 초까지 부산, 대전, 동탄 등 트램 건설사업 예정 부지 인근의 초등학교와 관계 지자체를 대상으로 어린이 맞춤형 트램 안전교육과 지자체 동반성장 트램 안전교육을 시행했다.
안전교육은 트램 운영 시 위험요인, 해외 트램 안전사고 사례, 도로 구간의 트램 안전대책, 트램 설계단계 안전진단 시 주요사항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어린이 맞춤형 트램 안전교육은 참여형 교육방식을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