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NIA 국토디지털트윈 서비스 ‘대동단결’...비상경영혁신위원회 개최
어명소 사장·황종성 원장, 공동위원장 맡아 경영혁신방안 계획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LX국토정보공사(LX공사)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가 공동으로 비상경영혁신위원회를 꾸렸다. 국토디지터트윈 서비스를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의 중심축으로 삼기로 했다.
LX공사와 NIA는 12일 LX서울지역본부에서 제1회 비상경영혁신위원회를 개최해 내·외부 위원들을 위촉하고 위기상황을 조기에 극복하기 위한 경영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LX공사의 어명소 사장, NIA의 황종성 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은 비상혁신위엔 네이버랩스 정원조 책임리더, 카카오모빌리티 박일석 이사, 건국대 구지희 교수, 서울시립대 최윤수 교수 등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비상혁신위는 경영 혁신, 신기술·사업, 조직·인력의 3개 분과를 구성하고 내부 실무분과와 소통협력해 현 경영 위기 극복과 체질 개선을 위한 실행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결영 혁신을 위해 조직 효율화와 광역화, 대규모 공공사업 발굴, 인력 전환 교육과 배치 등이 논의됐다. 특히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노조와의 소통과 동참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피력됐다.
황종성 위원장은 “공간정보사업을 추진하며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 보니 수익보다 지출이 커졌다”며 “디지털트윈 구축을 확대할 수 있도록 다부처 예산 협력사업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자”고 제안했다.
정원조 책임 리더와 박일석 이사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에 매우 중요한 타이밍에 있는 만큼 지적·공간정보 데이터가 핵심 인프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그동안 구축된 디지털트윈 서비스를 부각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 위원회에선 재난재해에 특화된 디지털트윈 서비스 구축과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해 임야에 대한 국토조사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구지희 교수는 “행안부가 재난재해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혁신방안을 모색하고 있는데 디지털트윈 특화 서비스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윤수 교수는 “전국적 조직망을 가진 LX공사가 잘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야 할 때”라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산림청 등과 협업해 임야에 대한 국토조사를 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는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LX공사에 참고가 됐다. 특히 국토디지털트윈이 논의의 장에 등장한 점에 주목했다.
어명소 사장은 “LX공사가 직면한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전문가의 고견을 토대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노사가 화합해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