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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한수원 사장에게 의리 지킨 경주 전통시장 상인들

정재훈 전 사장의 대한상공인당 창당에 영상편지 “보고싶다” 황주호 현 사장도 설 앞두고 방문…끈끈한 유대감 표현

2024-02-05     안희민 기자
정재훈 한수원 전 사장이 공동대표인 대한상공인당에 경주 전통시장 상인들이 지지의사를 밝혔다. 사진은 3일 열린 대한상공인당 발기인대회의 모습. 경주 전통시장 상인들은 영상편지와 직접 참여로 지지의사를 밝혔다. 사진=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한국수력원자력과 경주 전통시장 상인들 간 유대감이 예사롭지 않다. 한수원은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정기적으로 구입하고 있는데 상인들은 이를 잊지 않고 전임 사장에게도 깊은 감사의 표시로 지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지난 3일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대한상공인당 발기인대회에서 경주 중앙시장과 성동시장 상인들이 영상편지를 보내 지지의사를 밝혔다. 대한상공인당 공동대표가 정재훈 전 한수원 사장이라는 이유에서다.

상인들은 “한수원 사장 재임시절 많이 도와줘서 고맙다”, “정재훈 사장님 보고 싶습니다”라는 말을 영상편지에 담았다. 이들은 단순히 영상편지만을 보내는데 그치지 않고 대한상공인당의 발기인으로 참여하고 지역당 창당에도 참여했다. 

정 전 사장도 이들을 잊지 않고 대한상공인당을 창설하며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을 개발해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한수원과 경주 전통시장 간의 유대는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다.

현 황주호 사장도 설을 앞둔 지난달 30일 경주 전통시장에서 ‘설 명절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청렴문화 확산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한수원은 경주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중앙시장과 성동시장에서 쌀과 청과류, 육류, 건어물 등 1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했다. 한수원은 이들 물품들을 경주 지역 아동센터와 복지기관,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상인들은 한수원의 이 같은 활동으로 이어진 인연으로 전임 사장에까지 끈끈한 정을 표현하며 유대감을 표시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한수원과 경주 전통시장 상인관계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30일 경주 중앙시장을 방문한 황주호 한수원 사장. 이날 한수원은 전통시장에서 물품 1000만 원 어치를 구매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