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토토 커뮤니티

與도 공천잡음 '스멀스멀'…서정숙, '尹후배' 고석 단수공천에 '특권 카르텔'

"높은 분과 인연 없는 게 죄인가...저를 단수공천해달라"

2024-02-19     이지예 기자
서정숙 국민의힘(비례) 의원. 사진=서정숙 의원실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이지예 기자] 22대 총선 경기 용인병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컷오프(공천 배제)된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경기 용인병)이 19일 경쟁 후보였던 고석 후보가 단수공천된 것에 대해 “공천 특권 카르텔이 작동한 것”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스템 공천, 공정 공천이 맞느냐. 아주 높은 분과의 직접 인연이 없는게 죄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당 공관위는 지난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후배이자 사법연수원 동기인 고 후보를 단수공천한 바 있다.

서 의원은 “고 후보는 22년 7월부터 비공식 당협위원장 역할을 행사하는 특권을 누리고, 호남 동향인 용인시장의 후원 혜택을 받으면서 용인시 각종 단체장, 누가봐도 총선용 단기 단체장을 맡았다”고 비판했다.

서 의원은 이어 “놀라운 것은 조강특위 심사가 열리는 기간임에도 고 후보만 지정해 단독으로 여론조사를 한다는 당원과 주민들의 의혹제기성 항의 전화가 저와 다른 후보에게 제보됐다”고 주장했다. 

또 “이상일 시장이 공천한 지방의원들은 그의 강력한 부탁으로 용인 지역의 유일한 현직 의원인 저와 교류도 차단한 채 불공평과 특권 난무, 즉 입시로 말하자면 ‘공천특권 카르텔’이 작동하고 있었다”라며 "지독한 용인병 지역의 1년 반에 걸친 불공정 환경으로 현수막을 적절한 개수로 달아도 용신 수지구청이 떼버리고 고석 당협위원장은 수십개를 다는 특혜를 몇 달 동안 누렸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그러면서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 사태를 파악하고 원천 훼방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던 우수 의원인 저를 단수공천하거나 경선에 부쳐달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