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환 "전남 지역구, 바뀔 수 있어 확정 어려웠다"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8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2.16. 사진=이지예 기자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8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2.16. 사진=이지예 기자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은 16일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 정진석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 등을 포함한 12명의 단수추천 대상자를 발표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8차 회의에서 경기 6곳, 충북 1곳, 충남 4곳, 전남 1곳 등 단수공천 대상자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경기에서는 △정필재(시흥시갑) 전 당협위원장 △고석(용인시병) 전 고등군사법원장이 호명됐다. 고 전 법원장은 윤석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선후배이자 사법 연수원 동기다. 영입인재인 △강철호(용인시정) 전 현대 로보틱스 대표이사도 이름을 올렸다. 현역으로는 △송석준(이천시) 의원 △김학용(안성시) 의원이 공천을 받았다. △홍철호(김포시을) 전 의원도 포함됐다.

충북에서는 △김진모(청주시서원구) 전 청와대 민정2비석관이 이름을 올렸다. 충남에서는 △신범철(천안시갑) 전 국방부 차관, 현역의원으로는 △정진석(공주시부여군청양군) 의원 △성일종(서산시태안군) 의원이 포함됐다. △정용선(당진시) 전 당협위원장도 단수공천을 받았다.

선거구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전남 여수에서는 △박정숙 전 여수시의회 비례대표 후보가 호명됐다. 정 위원장은 "전남 지역구는 많이 바뀔 수 있어 확정하기 어려웠다"며 "국민의힘 경선지역과 경선 부분에 대한 발표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6선을 지낸 이인제 전 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은 단수공천 대상자에서 제외되며 경선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정 위원장은 이에 대해 "면접을 열심히 잘 하셨지만 심사위원 입장에서 말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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