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지난해 영업익 50억...16년만에 흑자 전환
2024-02-22 안효문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KG모빌리티는 지난해 판매 11만6099대, 매출 3조7800억 원, 영업이익 50억원, 당기순이익 1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KG모빌리티는 순수 영업실적만으로 흑자를 기록한건 2007년 이후 16년만이라고 했다.
회사는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 94억원, 당기순이익 165억원의 실적을 거둔 바 있다. 2016년 4분기 이후 25분기만에 이익을 냈던 것이다. 이후 3분기까지 흑자를 이어가다 4분기 영업손실 299억원을 기록, 흑자 폭이 줄었다.
지난해 완성차 판매는 내수 6만3345대, 수출 5만2754대 등 11만6099대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4% 늘었다.
수출 대수는 2014년(7만2011대) 이후 최대치다. 판매보다 매출 인상률이 높은 건 고가 차량 판매 비중이 늘어난 영향(제품 믹스 개선)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KG모빌리티는 올해 창사 70주년을 맞아 생산성 향상 등 체질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전기 픽업트럭 등 신차 개발과 함께 KD(반조립) 사업 강화 등으로 해외 판매 확대도 추진한다.
정용원 KG모빌리티 대표이사는 “KG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한지 1년여만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올해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회사로 탈바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