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9일 현역 이달곤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경남 창원진해에 이종욱 전 조달청장을, 인천 계양구갑에 최원식 변호사를 각각 우선추천(전략공천)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중랑갑과 대구 중구는 경선 지역구로 포함됐다.

서울 중랑갑에는 김삼화 전 의원과 차보권 국민통합위원회 서울지역위원이 경선한다.

대전 중구에선 강영환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방투자산업발전 특별위원장, 이은권 전 의원, 채원기 국제법률경영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의 3자 경선이 치러진다.

정 위원장은 “최 변호사는 19대 때 계양을에서 국회의원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지금 변호사를 하시고 그쪽에 굉장히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창원진해는 이달곤 전 의원이 불출마 선언하시면서 새 후보에 관해 고민이 많았었는데 마침 거기 고등학교까지 나와 조달청장을 하셨다. 인지도나 덕망 높으신 후보를 추천 받아서 저희들이 면접을 보고 결정하게 됐다”라며 “상당히 경쟁력 있는 걸로 생각하고, 계양갑의 경우 계양을 원희룡 후보하고 시너지 효과도 충분히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전했다.

정 위원장은 여야가 난항을 겪고 있는 선거구와 관련해선 “본회의에서 선거구 획정안이 의결되면 잔여 선거구에 대해서도 조속히 논의하고 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