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정 김현아 단수공천 취소...김용태 전략공천
유의동·이양수·한무경 등 단수공천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3차 경선 지역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3.1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 4·10 총선 공천 경선에서 서지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실 행정관이 현역 초선인 김희곤 의원을 꺾고 부산 동래 지역구 후보에 선정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일 오후 중앙당사에서 제2차 경선 지역 결과를 발표했다.

대구 중남에선 도태우 자유변호사회장이 현역 임병헌 의원에 승리했고, 경북 포항남울릉에서는 이상휘 전 대통령실 춘추관장이 현역인 김병욱 의원을 눌렀다. 이로써 현역 의원 3명이 탈락했다.

최다선 의원인 5선 김영선 의원은 컷오프(공천배제)됐다.

경기 고양정은 김현아 전 의원의 단수공천 취소가 확정되고, 3선 김용태 전 의원이 우선추천(전략공천)을 받았다.

인천 서갑에서는 영입인재인 박상수 전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이, 서을에서는 박종진 전 앵커가, 서병에서는 이행숙 전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각각 단수공천을 받았다.

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에서는 이양수 의원이, 경북 영주·영화·봉화에서는 대통령실 출신인 임종득 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제2차장이 단수공천됐다.

지역구가 2곳에서 3곳으로 늘어난 경기 평택에선 한무경 비례대표 의원(갑)과 당 정책위의장인 유의동 의원(병)이 단수공천됐다.

지역구가 조정된 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은 김재원 전 의원과 박형수 의원이 양자 대결로 경선한다.

경남 창원의창은 김종양 전 경남경찰청장과 배철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경선이 확정됐다.

경남 김해갑은 권통일 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정책보좌관과 김정권 전 의원, 박성호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의 3자 경선이 치러진다.

한편, 부산에서 가장 많은 후보가 몰린 서·동 선거구와 북·강서을에서 분구된 북을 선거구에서는 후보 선정 방식이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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