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4·10] 與, 달서갑 '친박' 유영하 공천…'현역' 홍석준 컷오프
하남갑 3자 경선에 이창근 배제..."본선 경쟁력 부족하다 판단" 박성중·고동진도 단수공천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은 5일 박근헤 전 대통령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를 대구 달서갑에 단수공천했다. 이에 따라 현역 홍석준 의원이 컷오프(공천배제)됐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5일 여의도 당사에서 단수 1곳, 경선 1곳, 전략공천 6곳의 지역구 후보자를 발표했다.
경기 하남갑에서는 김기윤 변호사, 윤완채 전 하남시장 후보, 이용 (비례)의원의 3자 경선이 치러진다. 민주당에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전략공천한 지역이다.
지역 여론조사 1위로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이창근 전 하남시 당협위원장은 경선 후보에서 배제됐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 전 위원장의 배제 이유에 대해 “우선추천이나 경선은 여론조사만으로 결정하지 않는다. 다른 기여도나 면접 점수까지 아울러서 하게 된다”면서 “오랫동안 정치를 해왔기 때문에 여론조사는 높게 나올 수 있지만 여러 정치상황에 비춰볼 때 본선 경쟁력이 다른 후보보다 부족하다 할 때는 공관위에서 고려해 경선후보에 참여시키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남을 지역구는 후보가 공천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정 위원장은 “목요일에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당 텃밭 서울 강남병에는 영입인재인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전략공천됐다.
경기 부천을에는 박성중(서초을) 의원, 평택을에는 정우성 포항공대 교수, 시흥을에는 김윤식 전 시흥시장, 화성을에는 한정민 삼성전자 연구원, 제주갑에서는 고광철 보좌관을 각각 전략공천했다.
부산 북·강서갑과 북·강서을이었던 지역은 이번 22대 총선에서 부산 북갑, 북을, 강서구로 나뉘어졌다.
당초 부산 북구 강서갑에 전략공천된 서병수 의원은 부산 북갑에, 부산 북구 강서을에 단수공천됐던 김도읍 의원은 부산 강서로 옮겨 선거를 치른다.
아직 후보를 확정하지 않은 부산 북을은 추가 공모를 거쳐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