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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이테크건설, ‘SGC이앤씨’로 사명 바꿔 새출발

‘글로벌 EPC 기업 도약’ 목표…오는 20일 주총서 확정 5일 이사회 개최…보통주 1주당 750원 현금배당 결정

2024-03-05     김하수 기자
SGC이테크건설 CI. 사진=SGC이테크건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하수 기자] SGC이테크건설이 ‘SGC이앤씨(SGC E&C)’로 회사 이름을 바꾼다.

SGC이테크건설은 5일 이사회를 열고 사명을 ‘SGC이앤씨(SGC E&C)’로 변경하는 주주총회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사명인 ‘SGC이앤씨(SGC E&C)’는 독보적 기술 경쟁력(Engineering)을 바탕으로 리딩(Leading) EPC(설계·조달·시공)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해 글로벌 기술 혁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가 담겨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날 이사회에선 주당 750원의 현금배당 안건도 통과됐다. 시가배당률은 3.7%이며, 배당 기준일은 2023년 12월 31일이다.

SGC이테크건설은 지난 3년간 현금배당과 주주배당을 동시에 진행해 왔다. 특히, 지난해는 현금배당과 주식배당에 이어 발행 주식 수의 3.07%에 달하는 자사주 소각을 단행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행보를 보여왔다.

아울러 박영식 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회사 측은 박 사회이사 후보자가 건설산업에 대한 폭넓은 경험 및 높은 이해도를 갖춘 건설 전문가로 회사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우성 SGC이테크건설 대표는 “지난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단기 실적 변동과 상관없이 배당 정책의 지속성과 주주 가치를 고려해 현금배당을 결정했다”며 “새로운 사명을 통해 독보적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집중하는 한편 SGC 그룹의 신뢰도를 바탕으로 기업 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