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교통안전공단, K-시티 레벨4 자율주행 인프라 고도화 예고
자율주행 관련 2023년 사업 운영성과 발표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TS교통안전공단)이 레벨4 자율주행기술 개발을 위한 인프라를 고도화하겠다고 예고했다. 해외에선 레벨4 자율주행기술 개발이 애플카 프로젝트 와해 이후 주춤해지는 분위기지만 TS교통안전공단은 바짝 고삐를 당기는 분위기다.
TS교통안전공단은 28일 2023년 사업 운영성과를 정리하며 올해에는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인 K-시티에 시뮬레이션 툴체인, 로봇 평가 시스템, 정밀주행환경 등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K-시티 3단계 고도화 사업의 일환이다.
TS교통환경공단은 자율주행 산업 성장과 상용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율주행데이터 공유사업의 일환으로 데이터 수집플랫폼을 협의체 기관에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데이터를 도로, 날씨, 시간대, 수집차량 등 4가지 환경변수로 세분화했으며 55개 유형의 특수한 주행환경 데이터를 구축했다. 2022년에는 20.5TB, 2023년에는 23TB의 데이터를 공유했다.
TS교통환경공단은 2018년에 구축한 K-시티를 2019년부터 2027년까지 무상으로 개방하고 있다. 2단계 인프라 고도화 사업을 통해 악천후 환경 등 다양한 가혹환경재현시설을 마련했으며 미래혁신센터를 설립해 10여개 새싹기업을 입주시켰다. 이들에게 인프라와 방비 1061회를 지원했다. 올해에도 3단계 고도화 작업을 진행해 보다 수준 높은 기술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TS교통환경공단은 자율차 기술개발을 위해 임시운행을 허가하고 있다. 시행 첫해인 2016년에 6개 기관, 11대에서 2023년 22개 기관 150대의 자율차에 임시운행 허가증을 내줬다.
TS교통환경공단은 2023년에 18개의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18개를 지정했다. 올해에는 시범운행지구 직권지정제를 도입해 여러 지자체에 걸쳐 시범운행지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광역형 자율주행 서비스를 마련하고 다양한 사업화 모델을 등장할 것이라고 지원하고 있다.
TS교통환경공단은 민간의 자율차 투자유치를 지원해 1140억 원의 외부투자를 유치하고 자율차 기술 검증을 위해 미국(M-시티), 영국(MIRAA), 네델란드(TNO)와 국제협력체계를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