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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4·10] '총선 피날레' 韓 '서울심장 청계광장' vs 李 '尹심장 용산'

한동훈, '승부처' 한강벨트 중심으로 14개 지역 순회 이재명, 대장동 재판 출석 후 용산서 '정권심판' 부각

2024-04-09     이지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 국회의원 총선거 지지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이지예 기자] 여야는 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각기 다른 행보로 막판 총력전을 벌인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핵심 승부처로 꼽혀온 '한강벨트'와 본래 야당 강세 지역이지만 당 지지세가 확산하고 있는 지역을 순회한다. 서울 도봉을 시작으로 동대문, 중·성동, 광진, 강동을 거쳐 송파, 동작, 영등포, 양천, 강서, 마포, 서대문, 용산 등이다.

피날레 유세는 저녁 8시 20분쯤 서울의 중심 청계광장에서 이뤄진다.

한 위원장은 유권자들에게 당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표심을 호소하는 한편, 투표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재판에 출석한 뒤 서울 용산에서 마지막 유세에 나선다.

이 대표는 재판 전 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야당 대표가 총선 전날까지 재판에 출석하는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재판을 마친 뒤 오후 7시 용산역 광장에서 피날레 유세에 참석한다. 앞서 민주당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달 28일에도 같은 곳에서 출정식을 연 바 있다.

정권 심판론은 전면에 내걸었던 만큼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 여론을 극대화하면서 중도·무당층 표심을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후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로 이동해 지역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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