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LG화학 합작사, 이차전지 핵심 전구체 연내 생산
2025-04-17 최용구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최용구 기자] 고려아연은 이차전지 소재사업 핵심 계열사 중 하나인 한국전구체주식회사(KPC)가 연내 전구체 양산을 추진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고려아연과 LG화학은 2022년 8월 조인트벤처(Joint Venture) 형태로 KPC 설립했고 그동안 2000억원의 사업비용을 투자했다. 최근 시험 가동에 나서며 인증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혁신 공정을 적용한 연간 2만톤 규모의 전구체 생산 공장을 세계 최초로 완공했다. 특히 해외 기업과의 기술 제휴가 아닌 순수 국내기업 간 협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전구체는 이차전지의 핵심인 ‘양극재’를 만들기 위한 선행물질로 이차전지 생산원가의 약 40%를 차지할 만큼 핵심소재다. 그만큼 안정적인 수급이 중요하다.
KPC는 중국기업 등 다른 경쟁사 대비 생산효율성이 높은 고품질의 전구체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전구체 관계자는 “경쟁력있는 전구체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고객사 확대와 판매 증대를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며 “관련 인증 절차를 거쳐 빠른 시간 내 양산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