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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국가전략기술로 CCS 지정 후 집적화단지 조성

에너지위윈회, CCS 산업육성 전략안 발표

2024-05-23     안희민 기자
산업부는 CCS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전략안을 22일 개최된 제31차 에너지위원회에서 논의했다. 사진은 CCS 기지로 전환을 위해 예타를 밟고 있는 동해-1 가스전의 해상 플랫폼. 사진=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탄소·포집·저장(CCS) 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CCS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요긴한 기술인 만큼 국가첨단기술로 지정하고 집작화단지를 조성해 체계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23일 제31차 에너지위원회를 개최하고 CCS 산업육성 전략을 논의했다. 현재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폐광산인 동해-1 가스전을 CCS기지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하며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에 전략안을 발표하며 국내에서 CCS산업을 육성해 향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대비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2022년 현재 49억1000만 달러(한화 6조 8000억 원) 규모인 CCS 시장이 2032년 357억 달러(48조 6300억 원)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럼에도 국내 CCS 기술은 최선도국 대비 80%에 불과하고 전문인력도 부족한 상황이다. 일단 올해 2월 탄소포집저장활용(CCUS)법을 제정했지만 CCS에 대한 투자는 물론 주민들의 이해도 모자른 실정이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2030년 CCS 기술 수준을 선진국 대비 90%로 끌어올리고 시장규모도 139억 달러(19조 원)로 확대하며 CCS를 활용한 탄소감축량을 480만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산업부는 포집-수송-저장 전주기 11대 핵심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할 계획이다. CCS 연구개발(R&D)에 습식·건식 포집, 배관망과 전용 선박·허브 터미널, 주입기술과 설계·모니터링이 포함했다.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CCS 국가기술자격증을 마련하고 인증 제도를 활용해 전문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해외 CCS 사업과 연계해 해외 시장 개척으로 연결하며 주요 CCS 보유국과 국경통과 CCS 협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또 산업부는 CCS산업의 중장기 육성전략을 담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집적화단지(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해 CCS 전주기를 활성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