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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환경공단, 식품용기에 재생원료 사용키로 협약

수자원공사 등 업계 9개사와 협약

2024-07-08     안희민 기자
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환경공단 등 공공기관과 수자원공사 등 9개 용기제작사는 플라스틱 병 생산 시 재생원료를 10% 이상 사용한다는 업무협약을 8일 체결했다. 그람=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시중에 출시되는 플라스틱 용기에 재생원료가 10% 이상 사용될 전망이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한국환경공단,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을 비롯해 9개 업체와 ‘무색 페트병 재생원료 사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 참가 기업과 기관들은 플라스틱 용기를 제조할 때 무색 페트병을 원료로 하는 재생원료(펠릿)를 10% 이상 사용하기로 했다. 

협약에 참가한 9개사는 코카콜라음료(주), 롯데칠성음료㈜, 스파클㈜, 동아오츠카㈜, 산수음료㈜, 서울우유협동조합, 매일유업㈜, 서울아리수본부, 한국수자원공사 등이다. 

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환경공단은 재생원료가 포함된 먹는 물·음료 등 내용물과 무색페트병 등 포장재의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프리폼 품질을 모니터링한다. 프리폼에 불량은 없는지, 있다면 불량률이 몇 %인지를 현장조사를 통해 확인할 계획이다.

해외의 경우 이미 플라스틱 용기 생산 시 재생원료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EU는 식품용 페트병에 대해 2025년까지 25%, 2030년까지 30%의 재생원료를 사용토록 의무화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플라스틱 포장재에 2025년까지 25%, 2030년까지 50%에 해당하는 재생원료를 사용하도록 했다.

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이번 협약이 페트병을 재활용하는 자원순환의 모범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