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커머셜, 친환경 버스 300대 누적 계약...매출 1000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KGM커머셜(옛 에디슨모터스)은 올들어 친환경버스 누적 계약 300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170%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1997년 신소재 전문 기업 한국화이바 차량사업부에서부터 시작한 에디슨모터스는 2021년 당시 쌍용자동차 인수전에 참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인수대금을 지불하지 못해 인수가 무산됐다. 이후 지난해 KG모빌리티가 인수했다.
KGMC는 올해 7월까지 11미터 및 9미터급 친환경 버스 등 총 300대의 누적 계약고를 올렸다. 지난해(111대) 대비 계약건수가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매출액으로 환산하면 1000억원을 상회한다. 300대 중 156대는 출고를 마쳤다고 한다.
기존 경남 함양공장 외에도 전북 군산공장에 생산체계를 구축, 주력 제품인 11미터 대형버스를 비롯해 중형 및 대형 시외버스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KG그룹 편입 후 새로 개발한 9미터 버스를 오는 9월부터 군산공장서 생산,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엠블럼 교체 이벤트도 진행한다. 고객(운수업체) 요청시 기존 에디슨모터스 엠블럼을 KGM 엠블럼으로 무상 교체한다. CNG 버스 현장 무상점검 서비스도 병행한다.
지난해 10월 곽재선 KG그룹 회장은 취임식에서 KGMC 중장기 경영계획으로 중형 버스와 대형 시외 버스 등으로 제품 라인업 확대, KG모빌리티와 연구개발 및 구매소싱 부문 협업 강화, 수익성 개선, 글로벌시장 확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KGMC 관계자는 “다양한 친환경 버스 생산을 통해 내수 시장 확대와 더불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지역 등 글로벌 시장 확대로 판매 물량 증대를 추진한다"며 "국내 친환경 버스회사에서 글로벌 친환경 종합 상용차 회사로 성장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