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철도 유휴부지 주민 친화적 공간으로 전환
지자체 제안 6개 사업 선정…맨발 황토길, 녹지공간, 체육공원
2024-08-07 안희민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국가철도공단(KR)은 올해 상반기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에 6개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가 소유의 철도 유휴부지를 주민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1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했다.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철도 유휴부지 활용심의위원회’를 지난달 31일 개최해 최종 선정했다.
KR은 올해 상반기 △울주군 힐링 산책로 조성 사업(동해남부선) △가평군 청평 둘레길 조성 사업(경춘선) △영천시 실의 정원 조성 사업(중앙선) △경주시 생활 체육시설 조성사업(동해남부선) △경산시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대구선) △화성시 사이이음공원 조성사업(서해선) 등 총 6곳을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사업 계획의 적정성과 주민의견 반영 정도다.
KR은 6개 지자체에 2027년까지 16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향후 철도 유휴부지를 맨발 황토길, 녹지공간, 체육공원, 테니스장으로 탈바꿈시킨다.
국토교통부와 KR은 유휴부지 8만 3649㎡를 지자체에 최대 20년까지 무상으로 제공한다. 2024년 하반기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 제안공모를 오는 19일부터 9월 23일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