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인해 역대 최대전력수요 기록…94.6GW, 예비율 10.7%
2022년 12월 23일 94.5GW 이후 최대
2024-08-14 안희민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역대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했다
전력거래소는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폭염과 열대야, 소나기의 영향으로 13일 오후 6시에 최대수요가 94.639GW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직전 여름철 최대전력수요는 물론 직전 역대 최대전력수요를 갈아치운 수치다.
직전 여름철 최대전력수요는 지난 12일 오후 6시 94.489GW였다. 이때 예비전력은 8.355GW로 예비율이 8.8%였다. 직전 역대 최대전력수요는 2022년 12월 23일 기록된 94.509GW였다. 당시 예비전력은 11.119GW로 예비율은 11.8%였다.
13일 역대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했지만 오후 6시 기준 공급능력은 104.8GW, 예비력 10.1GW, 예비율 10.7%였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역대 최대전력수요를 경신한 이유를 △역대급 폭염으로 인한 냉방부하 증가와 △호남지역에 내린 국지성 호우의 영향으로 인한 태양광발전 감소를 꼽았다.
즉, 냉방부하 증가로 인해 전력수요가 팽창한 가운데 전력을 공급하던 태양광발전이 날씨로 인해 전력을 덜 생산해 LNG발전 등으로 팽창한 전력수요와 기저부하 간 간극을 메꿨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