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강영임 기자]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조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전략을 마련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린 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제매체 CNBC는 9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메트릭스를 인용해 이날 비트코인 가격이 24시간 전보다 약 9% 오른 4만2284달러에 거래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코인데스크에서도 비트코인은 9% 상승한 4만2132.80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도 같은 시각 5.4% 오른 2713.57달러에 가격을 형성했다. 

이같은 상승세는 8일 오후 6시경 미국 재무부가 가상화폐에 대한 행정명령이 발표될 것이라고 예고하는 성명을 잠시 온라인에 올렸다가 내린 뒤부터 시작됐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 명의의 해당 성명은 이튿날인 9일 다시 올라왔다. 

한편,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행정명령에서 "미국은 빠르게 성장하는 가상화폐에서 혁신을 지원하는 한편 소비자, 사업체, 금융 시스템, 기후에 대한 위험을 완화하면서 기술 리더십을 유지해야만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