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외인 매도에 '약보합'…2720선 마감
코스닥 0.81% 하락…"외국인·기관 현물 매물 출회 영향"
2022-03-28 정우교 기자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에 2730선을 넘지 못했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42포인트(0.02%) 하락한 2729.5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43억원, 761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이 2733억원 매도하며 약보합세를 주도했다.
시가총액 1위 종목 삼성전자는 100원(0.14%) 하락한 6만9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0.57%) △LG화학(0.57%) △삼성SDI(1.48%)도 하락장을 기록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49%), 현대차(0.29%)는 전일 대비 상승했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카카오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
코스닥은 7.58포인트(0.81%) 하락한 927.11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2764억원 사들였으나 기관, 외인이 각각 1562억원, 885억원 팔았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가 국채금리 급등, 국제유가 강세에 하락했던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며 "더불어 중국 상하이의 코로나 봉쇄로 인한 경제 충격에 대한 우려까지 확대되며 현물에서 외국인, 기관 매물 출회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